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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영상] 제64회 현충일 추념식...문재인 대통령 추념사 / YTN

2019-06-06 57 Dailymotion

[문재인 대통령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, 나라를 지켜낸 아버지의 용기와 가족을 지켜낸 어머니의 고단함을 우리는 기억합니다. <br /> <br />돌아오지 못한 아버지와 남겨진 가족의 삶을 우리는 기억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의 애국은 바로 이 소중한 기억에서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나라를 위한 일에 헛된 죽음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나라를 위한 희생은 공동체가 함께 책임져야 할 명예로운 일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의 우리는 수많은 희생 위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의 보훈은 바로 이 소중한 책임감에서 출발합니다. <br /> <br />우리 모두는 우리 곁을 떠난 이들이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문을 열고 들어오길 바랍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우리의 현대사는 돌아오지 않은 많은 이들과 큰 아픔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의 보훈은 아픈 역사를 다시는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올해는 3.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년을 맞는 해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00년 많은 순국선열들과 국가유공자들께서 우리의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. <br /> <br />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국민 여러분,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에는 1956년 1월 16일 무명용사 1위를 최초로 안장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18만 1천여 위가 안장되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원수부터 무명용사까지, 우리 곁을 떠난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, 참전용사, 경찰관과 소방관, 의사자와 국가사회공헌자들이 함께 잠들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충원은 살아있는 애국의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 묻힌 한 분 한 분은 그 자체로 역사이며 애국이란 계급이나 직업, 이념을 초월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립서울현충원 2번 묘역은 사병들의 묘역입니다. <br /> <br />8평 장군묘역 대신 이곳 1평 묘역에 잠든 장군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'내가 장군이 된 것은 전쟁터에서 조국을 위해 목숨을 버린 사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다.' <br /> <br />전우들인 사병 묘역에 묻어달라 유언한 채명신 장군입니다. <br /> <br />장군은 죽음에 이르러서까지 참다운 군인정신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애국의 마음을 살아 있는 이야기로 지금도 들려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석주 이상룡 선생과 우당 이회영 선생도 여기에 잠들어 계십니다. <br /> <br />두 분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넘어 스스로 평범한 국민이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노비 문서를 불태우고 모든 재산을 바쳐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06061021455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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